
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억 단위의 대출은 도대체 언제 받는 거야? 싶었는데 성인이 되어 보니 월세, 전세, 임대 모두 대출이 없고서는 고민조차 못하게 되더라구요.
3~4년 전엔 저금리 기조 때문인지 영끌해서 내 집을 마련해야한다는 플로우가 돌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청년 층에서부터 중장년 층까지 많이 대출을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금리가 올해는 6%까지 상승하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미국이 금리를 내린다더라, 곧 3%대로 다시 돌아간다더라 등 희망섞인 뉴스들이 무색하게도 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롤러코스터처럼 상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금리는 좀 낮아질 기미가 보이긴 할까요?
Q. 정확히 금리가 얼마나 오른거냐?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주담대 금리를 살펴보면 혼합형 금리는 연 3.94%에서 6.24% 사이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반년 전만 하더라도 금리 하단이 3%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하단이 약 0.7%포인트, 상단이 0.5%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변동금리 역시 연 3.77%~5.87% 수준입니다.
주담대 금리 인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몹시 부정적이긴 해요.
일부는 혼합형 금리(5년 지나면 변동)인거 모르고 대출을 받았겠냐 하는 사람도 있고, 일부는 서민 죽이기나 다름이 없다는 의견도 많죠.
주담대 금리가 올라야 부동산이 안정된다는 분들도 계시기는 하지만.....
각자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 싶기도 하고요.
Q. 도대체 금리가 왜 떨어지지 않는거냐?
죽어라 죽어라 망한다 망한다 말하던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잘 버티고 있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급하게 내릴 명분이 없어진거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전 세계 시장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여 우리나라 시장금리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작년에 제가 어떤 뉴스를 봤는데, 가계 채무가 30억 가까이 늘어났는데 은행의 수익은 30억 가까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은행만 좋은 장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될 수밖에 없네요...
지금 업친 데 덥친 격으로 문제가 되는 건, 금융 당국의 강력해진 대출 문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은행권에 대출 확대를 자제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물론 저는 은행만 좋은 장사를 하는 상황에서 이런 규제가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돈이 없어서 파산을 신청하거나 있는 돈이라도 들고 나르는 건물주가 생기는 건 아닐지 걱정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전세사기가 또 붐처럼 일어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간단하게 경제 이슈를 말씀드리게 되었는데요,
주담대 금리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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